온다, 골 때리는 월드컵의 밤…스페인 vs 독일, 이 경기 놓치면 손해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1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 평가전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아부다비/EPA 연합뉴스 가을밤 축구팬을 잠 못 들게 할 지구촌 축제, 2022 카타르월드컵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팬들이라면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볼 한국 경기 외에, 주목할 만한 다른 경기는 뭐가 있을까? <한겨레>가 놓치면 후회할 조별리그 경기를 추려봤다. _______일본판 도하의 기적? 첫번째로 소개할 경기는 E조 독일과 일본의 맞대결(11월23일 밤 10시)이다. 죽음의 조(스페인, 독일, 일본, 코스타리카)에 속한 일본의 첫 경기로, 숙적 일본이 펼칠 고난의 행군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꺾었던 기억이 있는 만큼, 당시 경기와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의외로 일본이 선전할 가능성도 있다. 양 팀 피파랭킹은 현재 독일이 11위, 일본이 24위다. 러시아월드컵 당시 독일은 세계 1위였다. 무적에 가까웠던 4년 전보다는 위상이 떨어졌다. 반면 일본은 선수단 구성이 역대 월드컵 중 최고 수준으로, 죽음의 조만 아니라면 충분히 8강도 가능했다는 평가다. 다만 여전히 무게추는 독일 쪽에 기울어져 있다.
폴란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16일(현지시각) 칠레와 평가전이 열리기 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 먼저 도착해 웃고 있다. 바르샤바/AP 연합뉴스 _______세계 최고 골잡이는? 세계 정상 스트라이커의 치열한 맞대결을 좋아한다면 폴란드와 아르헨티나의 C조 경기(12월1일 새벽 4시)를 놓쳐선 안 된다. 전직 바르셀로나 주포로 이번 월드컵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현직 바르셀로나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두 선수가 세계 최정상급 골잡이라는 것은 기록이 증명한다. 현역 선수 가운데 통산 6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딱 3명 있는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818골), 메시(786골), 레반도프스키(603골)가 그 주인공이다. 이른바 ‘신계’에 유일하게 근접한 선수가 레반도프스키인 셈이다. 양 팀 상대전적은 아르헨티나가 6승2무3패로 우세.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꺾었던 기억이 있는 만큼, 당시 경기와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의외로 일본이 선전할 가능성도 있다. 양 팀 피파랭킹은 현재 독일이 11위, 일본이 24위다. 러시아월드컵 당시 독일은 세계 1위였다. 무적에 가까웠던 4년 전보다는 위상이 떨어졌다. 반면 일본은 선수단 구성이 역대 월드컵 중 최고 수준으로, 죽음의 조만 아니라면 충분히 8강도 가능했다는 평가다. 다만 여전히 무게추는 독일 쪽에 기울어져 있다. 양 팀 상대전적은 독일이 우세(1승1무)하다. 프랑스 카림 벤제마가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도하/AFP 연합뉴스 _______프랑스, 우승자 징크스 넘을까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덴마크가 만나는 조별리그 D조 경기(11월27일 새벽 1시)도 흥미롭다. D조 1, 2위를 가를 경기로 꼽히는데 우승자 징크스 원조 격인 프랑스가 만만치 않은 상대인 덴마크를 상대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2020 유럽축구챔피언십(유로 2020) 때 핀란드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두 팀 피파랭킹은 프랑스가 4위, 덴마크가 10위. 상대전적은 프랑스가 8승2무6패로 앞선다. 독일 르로이 사네(가운데)가 16일(현지시각)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오만과 평가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무스카트/로이터 연합뉴스 _______무적함대와 전차군단 스페인과 독일이 맞붙는 E조 경기(11월28일 새벽 4시)는 조별리그 모든 경기를 통틀어 가장 ‘빅매치’로, 사실상 결승전급 대진이다. 현재 피파랭킹에선 스페인이 7위로 독일에 앞서지만, 역대 우승 횟수를 보면 스페인은 1회(2010년)에 불과하지만 독일은 무려 4회(1954·1974·1990·2014년)에 달한다. 양 팀 상대전적은 독일이 9승8무8패로 앞서지만 사실상 박빙이다. 세대교체에 돌입한 스페인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스페인은 유로 2008, 2010 남아공월드컵, 유로 2012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주요대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지만, 선수단 노쇠화로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서서히 내리막을 걸었다. 이후 스페인은 페드리, 에릭 가르시아, 페란 토레스 등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재편했고, 성공적인 수혈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이 하베르츠 / 독일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스페인과 경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정말로 의미가 없고, 여기에 있는 우리 팀 모두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하지만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일곱 골이나 뽑아낸 스페인의 기세는 만만치 않습니다. 기세를 몰아 독일까지 주저앉히고 16강 한 자리를 일찌감치 꿰차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마르코 아센시오 / 스페인 축구대표팀 공격수: 독일이 정말 좋은 축구를 하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경기에 매우 진지하게 임할 것입니다. ] 일본이 한 수 아래 코스타리카까지 무너뜨린다면 독일의 16강 진출은 더욱 멀어집니다. 일본 역시, 자만하지 않습니다. [나가토모 유토 / 일본 축구대표팀 수비수: (코스타리카는) 첫 경기에서 스페인에 졌지만, 예선 경기들을 보니, 모든 선수가 수비를 매우 열심히 하더라고요. 다음 경기는 매우 어려울 겁니다. ] 전차군단 독일과 무적함대 스페인, '죽음의 조'에서 맞닥뜨린 강호들의 운명이 달린 맞대결이 월드컵에 흥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 co. 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양 팀 상대전적은 독일이 우세(1승1무)하다. 프랑스 카림 벤제마가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도하/AFP 연합뉴스 _______프랑스, 우승자 징크스 넘을까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덴마크가 만나는 조별리그 D조 경기(11월27일 새벽 1시)도 흥미롭다. D조 1, 2위를 가를 경기로 꼽히는데 우승자 징크스 원조 격인 프랑스가 만만치 않은 상대인 덴마크를 상대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등 핵심 선수가 줄줄이 부상 낙마했다.
'7 대 0이라고? 월드컵 맞나' 무적함대 융단 폭격에 중남미 복병 와르르스페인 선수들이 24일(한국 시각) 코스타리카와 월드컵 조별 리그 1차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무적함대' 스페인이 중남미의 복병 코스타리카를 막강 화력으로 무너뜨렸다. 무려 7골을 폭풍처럼 몰아치며 월드컵 통산 100골 고지도 밟았다. 스페인은 24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 리그 E조 1차전에서 7 대 0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자국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7골을 터뜨리며 통산 6번째 월드컵 100골도 달성했다. 7 대 0 승리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독일이 사우디아라비아를 8 대 0으로 누른 이후 최다 점수 차 승리다.
온다, 골 때리는 월드컵의 밤…스페인 vs 독일, 이 경기 놓치면 손해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1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 평가전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아부다비/EPA 연합뉴스 가을밤 축구팬을 잠 못 들게 할 지구촌 축제, 2022 카타르월드컵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팬들이라면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볼 한국 경기 외에, 주목할 만한 다른 경기는 뭐가 있을까? <한겨레>가 놓치면 후회할 조별리그 경기를 추려봤다. _______일본판 도하의 기적? 첫번째로 소개할 경기는 E조 독일과 일본의 맞대결(11월23일 밤 10시)이다. 죽음의 조(스페인, 독일, 일본, 코스타리카)에 속한 일본의 첫 경기로, 숙적 일본이 펼칠 고난의 행군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꺾었던 기억이 있는 만큼, 당시 경기와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의외로 일본이 선전할 가능성도 있다. 양 팀 피파랭킹은 현재 독일이 11위, 일본이 24위다. 러시아월드컵 당시 독일은 세계 1위였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등 핵심 선수가 줄줄이 부상 낙마했다. 전직 ‘손흥민 동료’로 익숙한 덴마크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주목을 받는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2020 유럽축구챔피언십(유로 2020) 때 핀란드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두 팀 피파랭킹은 프랑스가 4위, 덴마크가 10위. 상대전적은 프랑스가 8승2무6패로 앞선다. 독일 르로이 사네(가운데)가 16일(현지시각)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오만과 평가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무스카트/로이터 연합뉴스 _______무적함대와 전차군단 스페인과 독일이 맞붙는 E조 경기(11월28일 새벽 4시)는 조별리그 모든 경기를 통틀어 가장 ‘빅매치’로, 사실상 결승전급 대진이다. 현재 피파랭킹에선 스페인이 7위로 독일에 앞서지만, 역대 우승 횟수를 보면 스페인은 1회(2010년)에 불과하지만 독일은 무려 4회(1954·1974·1990·2014년)에 달한다. 양 팀 상대전적은 독일이 9승8무8패로 앞서지만 사실상 박빙이다. 세대교체에 돌입한 스페인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스페인은 유로 2008, 2010 남아공월드컵, 유로 2012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주요대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지만, 선수단 노쇠화로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서서히 내리막을 걸었다. 이후 스페인은 페드리, 에릭 가르시아, 페란 토레스 등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재편했고, 성공적인 수혈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드컵]'독일과 달라' 진짜 강호 스페인, 코스타리카 7-0 대파▲페란 토레스(왼쪽)와 다니 올모 골 세리머니 사진: 연합뉴스 '무적함대' 스페인은 '녹슨 전차군단' 독일과 달랐습니다.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고 있는 스페인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기록적인 7-0 대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란 토레스의 멀티골 등 7골을 몰아치는 막강 화력을 선보이며 승리했습니다. 스페인은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서 독일을 2-1로 꺾은 일본과 나란히 승점 3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며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슈팅 수 17개에 유효슛 7개가 모두 골로 연결됐고 상대에겐 단 1개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경기였습니다. 전반 11분 만에 다니 올모의 선제골이 터진 스페인은 전반 21분과 31분 어센시오와 페란 토레스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3-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교체를 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스페인의 화력에 부채질만 해준 꼴이 됐습니다. 후반 시작 9분 만에 토레스의 멀티골로 4-0까지 달아난 스페인은 후반 29분 가비가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솔레르와 모라타가 각각 후반 45분과 47분 추가골까지 넣으며 7-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전직 ‘손흥민 동료’로 익숙한 덴마크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주목을 받는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2020 유럽축구챔피언십(유로 2020) 때 핀란드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두 팀 피파랭킹은 프랑스가 4위, 덴마크가 10위. 상대전적은 프랑스가 8승2무6패로 앞선다. 독일 르로이 사네(가운데)가 16일(현지시각)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오만과 평가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무스카트/로이터 연합뉴스 _______무적함대와 전차군단 스페인과 독일이 맞붙는 E조 경기(11월28일 새벽 4시)는 조별리그 모든 경기를 통틀어 가장 ‘빅매치’로, 사실상 결승전급 대진이다. 현재 피파랭킹에선 스페인이 7위로 독일에 앞서지만, 역대 우승 횟수를 보면 스페인은 1회(2010년)에 불과하지만 독일은 무려 4회(1954·1974·1990·2014년)에 달한다. 양 팀 상대전적은 독일이 9승8무8패로 앞서지만 사실상 박빙이다. 세대교체에 돌입한 스페인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무적에 가까웠던 4년 전보다는 위상이 떨어졌다. 반면 일본은 선수단 구성이 역대 월드컵 중 최고 수준으로, 죽음의 조만 아니라면 충분히 8강도 가능했다는 평가다. 다만 여전히 무게추는 독일 쪽에 기울어져 있다. 양 팀 상대전적은 독일이 우세(1승1무)하다. 프랑스 카림 벤제마가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도하/AFP 연합뉴스 _______프랑스, 우승자 징크스 넘을까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덴마크가 만나는 조별리그 D조 경기(11월27일 새벽 1시)도 흥미롭다. D조 1, 2위를 가를 경기로 꼽히는데 우승자 징크스 원조 격인 프랑스가 만만치 않은 상대인 덴마크를 상대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등 핵심 선수가 줄줄이 부상 낙마했다. 전직 ‘손흥민 동료’로 익숙한 덴마크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주목을 받는다.
온다, 골 때리는 월드컵의 밤…스페인 vs 독일, 이 경기 놓치면 손해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1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 평가전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아부다비/EPA 연합뉴스 가을밤 축구팬을 잠 못 들게 할 지구촌 축제, 2022 카타르월드컵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팬들이라면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볼 한국 경기 외에, 주목할 만한 다른 경기는 뭐가 있을까? <한겨레>가 놓치면 후회할 조별리그 경기를 추려봤다. _______일본판 도하의 기적? 첫번째로 소개할 경기는 E조 독일과 일본의 맞대결(11월23일 밤 10시)이다. 죽음의 조(스페인, 독일, 일본, 코스타리카)에 속한 일본의 첫 경기로, 숙적 일본이 펼칠 고난의 행군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벼랑 끝 독일 vs 기세등등 스페인... '죽음의 조' 격돌[앵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 '빅 매치'로는 단연 '죽음의 조', E조에서 만난 독일과 스페인의 내일(28일) 새벽 맞대결이 꼽힙니다. 독일이 일본에 예상 밖 일격을 당해 벼랑 끝에 몰린 반면, 첫 경기 대승을 거둔 스페인은 기세가 등등합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독일 대표팀이 일본에 진 충격을 딛고 훈련에 나섰습니다. 월드컵 통산 10골을 넣은 뮐러가 가벼운 몸놀림으로 발끝을 벼렸고, 무릎을 다쳐 일본전에 결장한 공격수 자네도 테이핑을 한 채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강호' 스페인과 일전을 앞두고 반가운 소식입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스페인 코스타리카 생중계
폴란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16일(현지시각) 칠레와 평가전이 열리기 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 먼저 도착해 웃고 있다. 바르샤바/AP 연합뉴스 _______세계 최고 골잡이는? 세계 정상 스트라이커의 치열한 맞대결을 좋아한다면 폴란드와 아르헨티나의 C조 경기(12월1일 새벽 4시)를 놓쳐선 안 된다. 전직 바르셀로나 주포로 이번 월드컵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현직 바르셀로나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두 선수가 세계 최정상급 골잡이라는 것은 기록이 증명한다. 현역 선수 가운데 통산 6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딱 3명 있는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818골), 메시(786골), 레반도프스키(603골)가 그 주인공이다. 이른바 ‘신계’에 유일하게 근접한 선수가 레반도프스키인 셈이다. 양 팀 상대전적은 아르헨티나가 6승2무3패로 우세.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
월드컵 워치 파티: 스페인 대 독일 - 워싱턴 DC